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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21:47

[시리즈][팬픽션][프린세스메이커]기르는 거야?길러지는 거야! 4  ㄴ시리즈

-리사의 일기

-오늘은 가족끼리 모여서 아빠가 해주시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빠는 대단한 상인으로서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셨다고 한다.

-그러시다가 지금의 엄마를 만나서 더욱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게 되었고

-최근에 자리를 잡은 것이 아빠의 아빠, 즉 할아버지가 상인의 은퇴하시면서

-이 상회를 아빠에게 넘기셨을 때로 케이의 탄생 거의 1년 전이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상회에서 반발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미 돌아다니면서 아빠의 이름은 상당히 실력 있다고 퍼져 있었고

-상인으로서 필수 조건인 인맥이 넓다는 것 덕분에 문제없이 정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무튼 이러한 분이기 때문에 각지에서 격은 일이 많아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러는 도중에 엄마가 갑자기 엉뚱한 말을 했다.

"온천에 가자!"

  ---

여러 곳을 다녀온 아버지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나도 이고깽으로서 이곳저곳을 다녔지만 주로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을 도와

괴물을 처리하기에 바빠서 제대로 된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반면 아버지는 그곳 사람들과 친숙해지기 위해서 그 사람들의 옷을 입고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행사를 격고 다양한 조형물을 보면서 지내왔기 때문에

흥미가 생기는 이야기를 잔뜩 알고 있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던 와중에 어머니가 갑자기 알 수 없는 소리를 했다.

"온천에 가자!"

""에?!""

"음 그럴까? 그렇다면 얼마 전에 좋은 온천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곳에 한번 가볼까?"

나와 누나는 갑자기 나온 엉뚱한 이야기에 소리를 높였는데 반해

아버지는 마치 예상이라도 하고 있었다는 듯이 반응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어머니는 방랑벽이 약간 있어서 정착한 이후에도

자주 여기저기 여행을 다녔다고 한다.

그런데 나를 임신하고 9개월 그리고 출산 후에도 1년 동안 어디에도 못 갔는데

아버지의 여행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다시 피가 끌어 올랐다고 한다.

아버지도 이쯤이면 한계에 다다랐을 거라고 예상하셨다고…….

  ---

그래서 저희는 지금 온천에 와있습니다.

하필이면 봄에 온천이람.

온천이라 하면 아무쪼록 한겨울에 와서 온천물로 몸과 마음을 데우고 옷을 든든히 입고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따뜻한 어묵이나 붕어빵을 먹는 것으로

차가운 것과 뜨거운 것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정석인데…….

응? 그런 게 정석이라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다고? 그렇다면 명심해둬, 이것이 나의 정석이다!

뭐 그렇지 않다 해도 온천은 좋아하지만…….

"일단 여관을 잡아 뒀으니까, 거기에 짐을 가져다두고 온천에 들어가도록 하자."

"아! 주인님 짐은 제가 가져다 놓을 테니 네 분께서는 온천에 먼저 들어가세요.

오랜 시간 여행한다고 지치셨을 테니까요."

굿 잡! 우즈. 안 그래도 몸이 피로해서 빨리 들어가고 싶었는데 잘 됐어.

"하지만 우즈 그 작은 몸으로 괜찮겠어?"

누나는 걱정되는 모양이네.

하지만 전에 분유통에 깔릴 뻔한 공포를 느꼈던 내가 이미

우즈에게 일정크기로 커지는 마법을 알려 주었다는 말씀!

우즈가 몸의 크기를 늘리자 그제야 안심한 누나도 먼저 온천으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드디어 온천 안으로 들어왔다!

하마터면 어머니와 누나에게 이끌려서 여탕으로 갈 뻔했지만

(이래봬도 1살이어서 들어가도 문제없다.),

남자의 프라이드와 내 양심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기에 필사적으로 도망쳐 남탕으로 들어왔다.

뭐? 서비스 장면이 날아갔다고? 어차피 글이어서 모습이 보이지도 않는데 뭘 기대하는 거냐?

알았어. 다음에 기회 되면 바다에라도 한번 가지 뭐.

랄까 나 아까부터 누구에게 이야기하는 거지? 신녀석이 자꾸 이상한 전파를 보내는 건가…….

"케이야. 옷은 겉옷이나 주머니에 든 것은 파란색 통에 그 외의 옷은 빨강색 통에 담아야 한다."

"네?"

"이곳은 온천을 하는 동안에 옷을 이곳의 전통방식으로 세탁과 건조를 해준단다.

카운터에 맡기면 빨강색 통의 옷은 세탁하러 보내고

파란색 통은 이곳에서 맡겨서 보관을 해주지.

겉옷은 씻고 나서 잘 안 마르니까 파란 통에 넣어두도록 해라.

그리고 세탁과 건조에 걸리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여기서 나갈 수 없다."

헤에 희한한 방법을 사용하는 온천이네. 주변의 사람들이 다들 빨간 통, 파란 통을

정확하게 한 개씩 가지고 있는 이유가 뭔가 했더니 이런 거였구나.

옷을 벗고 통을 카운터에 맡기면서 번호판을 받고 드디어 온천물에 몸을 담갔다.

물론 들어가기 전에 몸을 한번 씻는 에티켓은 안 잊었다.

"후우, 기분 좋다."

이 온천물 상당히 기분 좋네. 물자체도 단지 뜨겁기만 한 것이 아니라

피부로 '나는 몸에 좋소.' 이야기 해오는 듯 할 정도로 기분이 좋아.

게다가 인테리어를 위해서인지 실내인데도 흙과 그 흙에 뿌리를 내린 꽃이 있어서

꽃냄새가 약간 풍기는 게 기분을 릴렉스시켜준다.

다만 아직 어린 몸이다 보니 어른 몸에 맞춰 만들어진 탕에 빠지지 않기 위해

온천 내의 바구니를 바닥에 깔고 서있어야 된다는 점은 불만이었지만…….

"호오, 뜨거운 물에서 잘 버티는 구나.

애들은 뜨겁다면서 울부짖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지. 역시 내 아들!"

그런가? 하긴 나도 저편에서 어렸을 때는 뜨겁다고 안 들어 갈려 했으니까.

실제 주변을 인간뿐만이 아니라 마족의 어린애도 뜨겁다고 화내는 모습도 보이니…….

응? 마족이 어째서 여기에 있냐고?

예전에 이고깽으로 불린 이유가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세계에 영향을 주는 무지 강한 녀석이었거든,

이 녀석은 스스로를 신이라고 칭한 녀석으로 실제 마계에 가서 신의 명령이라면서

마족에게 인간을 공격하라고 명령한 적이 있고

마왕은 그것에 속아서 2번 정도 공격한 적이 있다.

나중에 천계의 장에게 가짜라는 말을 들었지만…….

함께 싸운 마법사 올리브 오일의 아버지도

그 전쟁에서 마족을 물리쳐 용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아무튼 그러한 존재였기 때문에 인간계, 요정계, 천계, 성령계, 마계가 힘을 합쳐서 싸워서 이겼고

이때부터 서로가 서로의 세계에 가는 일은 그다지 문제가 없게 되었다.

물론 직접 싸우지 않은 대륙의 사람들이나 마족, 천족들은 서로 으르렁 거리는 곳이 아직 많지만

최소한 이 대륙에서는 마족을 보는 것이 그다지 희귀한 일은 아니다.

아무튼 이야기를 돌려서 마족아이들마저 뜨겁다고 하는 것을 보아서는 어

쩌면 리사누나도 뜨겁다고 안 들어가려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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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목욕은 좋은 거야. 리린이 만든 최고의 문화지.

목욕을 마치고 나오니 어머니와 리사누나도 나와 있었는데

두 사람은 우리가 나왔는데도 여기를 신경 쓰지 않고 한쪽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는 노란색, 보라색, 갈색머리를 가진 아이 세 명을

주황색 머리를 가진 반늑대형 성인 마족-마족이 맞나?

느껴지는 느낌이 조금 다르데?-위협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보기에는 일방적으로 마족이 시비를 거는 것처럼 보였고

아이들이 상대하기에는 버거워 보였다.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어머니께서 말리려고 들어 갈려 했지만

마족 쪽이 갑자기 웃더니 착각했다면서 그 아이들을 지나쳤다.

그리고 그 순간

'충고..어린..얌..장난이..그럼...'

마쪽이 날린 듯 한 체계가 다른 염화가 들어왔지만

내게 한 것이 아닌지 이야기가 매우 짤막하게 끊기고 노이즈가 섞여서 들려왔다.

그날 밤 여관 근방에서 마력이 느껴지고 분홍빛이나 노란빛이 보였지만

왠지 가면 IYAGI를 들어야할 것 같다는 예감에 그냥 다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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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길이군요. 제가 이거 연재중이라는 것을 기억을 하실지 걱정이네요.

덧글

  • 히무라 2010/04/25 22:52 # 답글

    이고꺵은 무서워요...(녹차)
  • 삼원색 2010/04/25 23:53 #

    그 이고깽보다 무섭다는 분이 나노하죠.
  • 베르고스 2010/04/26 00:20 # 답글

    덜덜 저 분들은 그저 피하는게 상책이죠...;ㅅ;
  • 삼원색 2010/04/26 00:47 #

    피해야죠.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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